안녕하세요
오늘의 먹부림의 이승준입니다.
오늘은 창원 상남시장에 있는 초밥/ 스시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상남동 안에 있는 상남시장은
옛날부터 값이 저렴하고 맛이 좋은, 가성비 있는 가게들이 많기로 유명했는데요
많은 가게 중, 장군초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검은색 계열의 가게 간판과 가게앞에 놓인 녹색의 식물들.
이 두가지 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무채색의 상남시장에서 유난히 돋보였어요.


가게 안은 외관과 다르게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었어요.
일본 풍의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이런 인테리어와 매치를 했을때 독특하지도 튀지도 않는
어두운 녹색과 밤색의 의자를 활용하여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메뉴판을 한번 보시면
<모둠 스시 메뉴>
장군 A 11p. 활어 연어 초새우 참치 계란 등 12,000원
장군 B 11p. 활어 전복 장새우 장어 찐새우 등 16,000원
활어 11p. 14,000원
연어 11p. 14000원
활어 반 연어 반 11p. 14,000원
왕 새우 튀김 4개 8,000원
<여름 단품>
냉모밀 6,000원
물회 13,000원
<겨울 단품>
튀김우동 6,000원
어묵우동 6,000원
이렇게 화려한 라인업이 보여지고 있어요.

기본 찬들이에요.
깔끔한 색의 식탁보 위에 화려한 색의 그릇들.
고급스러운 일식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보리차가 맛있었어요.
무척 습했던 더위가 시원한 보리차 한잔에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이 잔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파란색과 약간의 분홍색, 그리고 담겨진 보리차가 만들어 낸 은은한 녹색.
몽환스럽고 관심이 가게 하는 그런 색깔이었습니다.

짜잔.
저희는 장군 A 세트를 시켰어요.
초밥 11p와 여름이라서 미니 물회, 전복죽, 장국이 나왔어요!

초밥이 정말 쫀쫀하고 탄탄했어요!
정말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시니 색도 이쁘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12,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초밥을 먹을 수 있다니!!


같이 나온 미니 물회는 여름에만 나오는 계절 한정 메뉴였어요!
채소도 신선해서 엄청 아삭아삭했고
슬러쉬 같이 얼린 국물도 새콤 시원해서 여름이 싹 씻겨가는 느낌이었어요.


전복죽과 장국은 초밥을 먹은 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입맛에 맞는지, 부족한건 없는지,
그리고 반찬이 조금 비었다 싶으면 바로바로 채워주시던 친절한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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